골프

공작새들과 함께 한 에버랜드 글랜로스 라운딩. 블랙애로우 네오템포 연철단조 아이언으로 컴퓨터 아이언 샷.

이븐파 2023. 5. 9. 00:57

골프 라운딩의 계절이 왔네요. 요즘 최대한 라운딩을 나가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최대한 많이 나가줘야 한해를 돌이켜보는 연말에 흐뭇함을 느낄것 같아요.^^ 

 

 

비교적 작은 골프장인 용인의 에버랜드 글랜로스 cc 에 갔습니다. 아름답고 재미있는 골프장으로 유명하죠? 나인홀 골프장입니다. 9홀을 두번 도는 골프장입니다. 

 

 

골프장은 작지만 아기자기 하고 예쁘게 꾸며놨어요. 놀이공원 분위기도 좀 나는 것 같고... 암튼 멋진 골프장입니다. 

 

 

안데르센 동화책 속의 그림 같죠?

 

 

에버랜드 글랜로스 하면 공작새죠? 너무 예쁘네요. 제가 동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공작새를 보면서 라운딩하는 즐거움이 매우 컸습니다. 

 

 

아름다운 공작새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니 샷도 잘 맞고 무엇보다 아이언 샷이 너무 잘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언 샷이 정교하게 잘 되면 프로가 된 느낌으로 뭔가 으쓱해 지는 기분이 들 때도 있죠..^^ 

 

블랙애로우 네오템포 연철단조 아이언

 

블랙애로우 네오템포 단조아이언으로 컴퓨터 같은 정교한 샷을 완성했습니다. 오차 없는 샷으로 투온을 할 때 골프치는 맛을 느낄 수 있죠. 정말 정교한 아이언입니다. 깃대에 딱 붙어버리니 동반자들이 전투력 상실한다고 하더라구요.^^  네오템포 아이언은 필요에 따라서 페이드나 드로우도 정교하게 잘 걸립니다. 같이 나갔던 레슨프로도 쳐 보더니 정교하고 비거리도 많이 나는 아이언이라고 하더라구요.  

 

블랙애로우 네오템포 연철단조 아이언

 

전에 쓰던 아이언은 유명브랜드의 단조아이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착착 달라붙는 손맛이 없었어요. 연철단조에 고반발 합성소재를 믹스해 수공 제조했다고 하는데, 그 덕분에 손맛이 짝짝 달라붙는거 같아요. 골프를 오래 쳤던 골퍼들은 20여년전 혼마 단조 아이언의 손맛을 기억할거에요. 바로 그런 타구감입니다. 지금의 혼마는 좀 그렇지만요...

 

블랙애로우 네오템포 연철단조 아이언

 

페이스는 전형적인 단조아이언 모양입니다. 예쁘게 잘 빠졌어요. 공 치기 쉬운 모양입니다. 

 

블랙애로우 네오템포 연철단조 아이언

 

sole(쏠) 부분이 약간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이럴 경우 타구감이 더 좋고, 다운블로 시 헤드가 지면을 더 부드럽게 빠져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블랙애로우 네오템포 연철단조 아이언

 

처음에는 쏠이 좀 얇은가? 했는데 절대 얇지 않습니다. 모서리가 라운딩 처리되어서 그렇게 보이는 거에요. 쏠 두께는 단조 아이언 평균입니다.  

 

블랙애로우 네오템포 연철단조 아이언

 

깔끔하게 CNC 밀링으로 깎아서 날렵하고 아이언 표면의 질감이 고급스러워요. 

 

블랙애로우 네오템포 연철단조 아이언

 

블랙애로우 네오템포 아이언의 가장 큰 특징은 샤프트 성능입니다. 저는 골프채를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샤프트는 엔진이라고 생각합니다. 탄성도 좋으면서 방향성이 잘 나오도록 받쳐주는 샤프트입니다. 단조 아이언은 특히나 샤프트가 중요하죠. 

 

블랙애로우 네오템포 연철단조 아이언

 

전후반 5개씩, 10개 오버 했네요. 오케이 없이 카운팅한 스코어입니다.^^  갑자기 집중력이 약해져서 아쉬운 퍼팅이 몇 개 있었지만... 아이언도 잘 맞았고 뭐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블랙애로우 네오템포 연철단조 아이언
블랙애로우 네오템포 연철단조 아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