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롱아이언 대신 선택한 이시가와 X-506 유틸리티로 싱글 플레이

이븐파 2023. 5. 21. 01:32

지난 달에 한참 봄 꽃들이 필 때 나갔던 라운딩입니다. 경기도 광주의 한 골프장인데요.. 기억에 남는 골프 라운딩이라 사진 올립니다. 

 

봄내음이 가득한 골프장은 역시 이 세상 최고의 파라다이스이죠. 기분도 좋고 그런대로 공도 잘 맞았습니다. 

 

 

벚꽃이 거의 지고 있는 시기였어요. 조금 더 일찍 왔으면 좋았을걸... 하는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앞팀이 좀 늦게쳐서 쉬는 시간이 많았어요. 그래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늦는다고 짜증내는거 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찾아서 생각 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그럴 때에 공도 더 잘맞고. ^^ 

 

 

우리나라 골프장들은 조경을 참 잘해놨죠. 일본도 마찬가지구요. 계절적으로는 봄의 골프장이 가장 아름답죠. 

 

 

사람 좋고 골프도 잘치는 멋진 골프 친구들. 모두가 싱글 플레이어들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자주 못 모였는데 올해부터는 정기적으로 라운딩하기로 했어요. 

 

 

골프장에서 키우는 고양이인가봐요. 사람을 봐도 안 도망가요. 봄이 오니 일광욕을 즐기고 있네요. 귀여운 고양이들.

 

 

멋진 소나무 아래에서 낮잠자는 야옹이들. 소나무도 예술적이고 야옹이들도 편안하고 행복해 보이죠. 한폭의 그림 같네요. 모두가 꿈꾸는 세상. 

 

 

스코어는 78타 쳤습니다. 동반자들도 다 잘쳤는데 제가 1등 했습니다. 비결은 투온을 잘해서 그랬던거 같아요. 이시가와 X-506 하이브리드(유틸리티)로 부담스런 거리가 남은 세컨샷들을 깔끔하게 온그린 시켰습니다. 거기에서 차이가 났던거 같아요. 버디도 두개 하고 파세이브도 많이 해서 만족할만한 라운딩이었습니다. 

 

이시가와 X-506 하이브리드(유틸리티)

 

그때그때 다르지만, 이번 라운딩에서는 4번 하이브리드로 175미터 정도 때렸던거 같아요. 3번은 185미터 정도 나가고요. 저는 가볍게 스윙하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스윗스팟에 맞았을 때를 이야기 한거구요.

 

이시가와 X-506 하이브리드(유틸리티)

 

헤드 모양이 심플하고 고전적이고 전형적인 하이브리드 모양입니다. 유선형으로 공을 치기 편한 디자인입니다. 저는 하이브리드 헤드 모양이 복잡한거는 별로 않 좋아합니다. 

 

이시가와 X-506 하이브리드(유틸리티)

 

저는 롱아이언 대신 하이브리드(유틸리티)를 사용합니다. 3,4,5번을 다 하이브리드로 씁니다. 아이언은 5번부터하고요. 

 

이시가와 X-506 하이브리드(유틸리티)

 

2009년 양용은 선수가 유틸리티로 온그린 시키고 타이거우즈를 이긴 PGA 메이저 경기... 모두가 기억하실 겁니다. 그때부터 유틸리티 열풍이 불었죠. PGA 선수들도 유틸리티를 사용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그때부터 롱아이언 대신 유틸리티를 사용했습니다. 

 

이시가와 X-506 하이브리드(유틸리티)

 

사실 저는 예전에 왠지 겉멋이 들어서 롱아이언을 고집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롱아이언은 참 어렵지만 왠지 뽀대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하지만 이제는 골프를 좀 쉽게 치고, 잘 치고 싶어서 유틸리티를 사용하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시가와 X-506 유틸리티 팬입니다. 하나에 20~30만원하는 빅 브랜드의 유틸리티보다 이시가와 X-506 유틸리티가 저한테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비거리와 방향성이 확실히 우수합니다. 직진성도 우수하고요. 샤프트가 탄력있게 쫀쫀하면서도 낭창거리지 않아서 직진성이 좋은 것 같아요.

 

이시가와 X-506 하이브리드(유틸리티)

 

이시가와 X-506 유틸리티는 타구시 페이스의 손맛이 좋아요. 손에 착착 달라붙는 느낌입니다. 타구시 공이 페이스에 머무르는 느낌을 줍니다. 

 

이시가와 X-506 하이브리드(유틸리티)

 

크라운은 빛반사 방지용 매트 재질입니다. 이 부분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셋업 할때 빛반사 되면 좀 신경 쓰이거든요. 

 

이시가와 X-506 하이브리드(유틸리티)

 

보기만 해도 든든한 이시가와 X-506 유틸리티 3,4,5번. 이것만 있으면 라운딩 할 때 자신감이 생깁니다. 드라이버 잘 못 맞아서 덜 나갈 때도 이시가와 유틸리티가 다 만회해 주니까요.^^

 

이시가와 X-506 하이브리드(유틸리티)

 

헤드커버도 가격대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전에 쓰던 메이저 브랜드의 헤드커버보다 훨씬 예쁘고 내구성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