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렉시 톰슨(26·사진)이 또 퍼팅에 발목이 잡혀 ‘주연급 조연’에 머물렀다. 톰슨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파70·636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연장전에 끌려갔고 우승컵을 넬리 코다(23)에게 내줬다. 1타만 더 줄였어도 이길 수 있었던 톰슨은 이날 막판에만 우승할 기회를 두 차례나 놓쳤다. 17번홀(파4)에선 투온에 성공해 홀로부터 6m 지점에서 ‘3퍼트’를 했다. 이어 1m 남짓한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18번홀(파4)에선 약 1.5m 파 퍼트를 놓쳤다. 결국 17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해 사실상 ..